공황장애가 정확히 어떤 정신 질환인지 알고 계신가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정말 급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다는 공황장애 초기 증상과 원인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 (영어 panic disorder 발작)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호소하는 불안 장애입니다. 공황장애가 정말 위험한 것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정말 바로 직전까지 평온했는데,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가슴에 통증이 오며, 죽을듯한 공포가 몸을 에워싼다는 것입니다.
공황장애는 일상에서 느끼는 어느 정도의 불안감과 초조함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공황장애가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이유는, 공황 발작이 한번 찾아오면 그 이후로 발작이 또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계속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황장애가 시작되는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두려워하지 말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황발작과 공황장애의 차이 공황장애의 시작은 '공황발작'입니다. 갑자기 압도적인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호흡곤란과 죽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상태를 '공황발작'이라 합니다. 이런 상태는 대체로 5분에서 20분 정도 지속되며, 심한 경우에는 1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황발작이 한 번, 두 번 반복되면서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르겠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되면 그것을 '공황장애'라고 부릅니다.
공황장애 초기 증상
공황장애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모든 증상이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모든 질환들이 그렇듯,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강도와 유형도 다양함을 충분히 유념해야 합니다. 다음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공황장애 초기 증상입니다.
- 심장 박동이 빠르게 증가
- 숨이 가빠짐
- 발한, 오한
- 메스꺼움이나 복부통증
- 손발 저림이나 따끔거림
- 비현실감을 느끼거나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듯한 기분
- 죽을 것 같은 마음, 파멸감, 미칠 것 같은 기분.
- 통제력 상실
공황장애 원인 (불안장애 스트레스성공황장애)
1. 유전적 요소
가족 중 누군가가 공황장애를 경험했던 경우나 우울증과 같은 신경증을 겪었다면, 유의미한 유전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COMT’라는 특정한 유전자 변화가 우리 뇌에서 신경 세포 간의 소통에 영향을 줌으로써 공황장애의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한 가지 가능성일 뿐, 유전 자체로 공황장애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사람의 생애주기,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 과정, 대학 졸업과 취업,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의 큰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살면서 경험하는 여러 스트레스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혹은 어떤 심리적 충격을 받는 사건들, 의도치 않은 큰 외상이나 정신적 충격, 스트레스로인해 공황장애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불안 장애
공황장애는 불안 장애의 한 부분입니다. 살면서 마음이 약해 지속적으로 걱정하거나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 역시 공황발작이나 공황장애에 원인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걱정하거나 별일 없음에도 쉽게 불안감을 경험한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필요한 경보
우리 신체는 보통 위험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별다른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불필요하게 위험에 대응하는 “싸우려고 하거나 도망치는, 혹은 얼어붙는’ 반응이 나타난다면, 이런 경우 신체의 생리적 경보 시스템이 잘못 작동하여 공황발작이나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기타 심리적 반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활동(커피 마시기, 운동하기, 약복용 등)으로 인해 몸이 특정 반응(예: 심박수 증가)을 보일 때, 그 반응을 우리 몸이 공황발작의 시작으로 오해하여, 실제로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를 갖는 공황발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공황장애 진단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첫째 정확한 진단을 위해 증상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환자의 가족 및 병력을 자세히 조사하고, 신체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은 증상이 다른 신체적 질환으로부터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신체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면, 의료진은 환자를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소개하게 됩니다. 이 전문가들 중 일부는 공황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지만, 약물 처방은 오직 정신과 의사만이 가능합니다.
공황장애의 정식 진단 기준은 미국 정신의학협회(DSM-5)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릅니다.
-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
- 적어도 한 번의 발작 이후 한 달 이상 다른 발작이나 그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하거나 관련된 행동 변경이 있는 경우
- 공황 발작이 약물 사용, 약물 남용, 기타 의학적 상태 또는 다른 정신 건강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닌 경우
주치의나 정신건강 전문가는 위 기준 외에도 갑상선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가능성 있는 조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와 같은 추가 검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사는 환자의 알코올 또는 기타 약물 사용에 대해 질문하고, 심리적 자가 평가 또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절차를 통해, 정신건강 전문가나 정신과 의사는 공황장애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극복방법 (공황장애치료)
1. 심리 치료
공황장애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심리 치료입니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심리 치료 중에서도 인지행동치료(CBT)는 가장 널리 사용되며, 특히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CBT는 환자가 공황 발작으로 인한 두려움과 신체적 증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학습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CBT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단계를 포함합니다.
- 교육: 치료사는 처음에 환자에게 공황 발작이 무엇인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교육합니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게 됩니다.
- 모니터링: 그다음으로, 환자는 자신의 상태와 증상을 기록하거나 모니터링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치료사 모두가 어떤 상황에서 발작이 일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전략: 마지막으로, 환자들은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바꾸기 위한 전략들을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서 긴장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따라서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실히 개선될 수 있으며, 공황장애 증상이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되어 조금씩 본인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노출 치료
인지 행동 치료의 한 부분인 노출치료는 공황장애 환자가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객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환자를 그러한 상황이나 객체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초기에는 강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반응을 약화시키고, 결국은 그러한 상황이나 객체를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환자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하고, 점차 사람 수를 늘려가며 환자가 스스로의 반응을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3. 호흡 재훈련
공황장애 발작 중 혹은 이전에 호흡 속도가 증가하여 심장 박동수 증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 재훈련은 이런 경우를 위해 깊고 천천히 숨 쉬는 기술을 익혀서 몸과 마음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긍정적 시각화
이 기법은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나 경험 등을 생생하게 상상함으로써, 안정감과 평온함을 얻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이 평온한 해변에서 햇살 아래 편안하게 쉬고 있다”와 같은 상상은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긍정적 시각화 기법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 약
1. 항우울제
-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이 종류의 약은 우리 뇌에서 ‘기분’에 큰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작용 방식을 조정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대표적으로 Prozac, Paxil, Zoloft 등이 있습니다.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업스 억제제(SNRI): 이 종류의 약도 마찬가지로 세로토닌의 작용 방식(기분 안정화)을 조정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화학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일반적으로 우리의 집중력과 경계 상태 유지에 영향)도 함께 조정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2.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진정제
Xanax나 Klonopin 등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입니다. 이들은 바로 우리 신경계를 통해 긴장과 불안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공황장애 발작 시 급성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중독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베타 차단제
Propranolol 등 베타 차단제는 주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가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등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약들이 있지만, 사람마다 상태와 반응이 다르고, 때론 다른 병력 또는 기저질환도 함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약과 그 사용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용, 출처 정보 이 사이트에 게시된 모든 건강, 의학 정보는 검증된 해외 건강, 의학 사이트(아래 표기)의 글들을 직접 찾아 읽은 후, 수합 정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즉 신뢰할만한 내용만 선별하여 포스팅했음을 밝힙니다. 1. https://www.healthline.com 2. https://www.health.com 3. https://www.everydayhealth.com 4. https://www.medicalnewstoday.com 5. https://www.webmd.com
다른 포스팅도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