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초기 증상 원인 검사 치료 (급성췌장염 통증)

급성췌장염 초기 증상은 어떨까요? 췌장은 심장이나 위와 같은 신체 장기에 비해 관심 갖기가 어려운 장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췌장염은 다른 질병에 비해 초기 발견이 쉽지 않죠? 오늘은 이러한 췌장염 증상 원인 검사 치료, 급성 췌장염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염이란?

췌장염이란 우리 몸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이 췌장은 위와 소장 사이, 몸의 뒤쪽에 위치하며, 혈당을 에너지로 변환하고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생성하는 등 중요한 기능들을 담당하는 신체 장기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효소들이 자신의 조직, 즉 췌장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췌장염’입니다.

1.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은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대개 한 번만 발생합니다.
주로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곧 잠잠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 급성 췌장염의 경우는 약 10% 정도에서 보고되며, 이 경우에는 복합적인 합병증으로 인해 치료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며 점차 악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염증 및 손상을 초래하며, 이는 통증과 함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급성 췌장염이 반복해서 발생한다면 결국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리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췌장염 증상

1. 초기 증상

상복부 통증: 거의 모든 급성 췌장염 환자들이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는 췌장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인해 주변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대부분의 환자들이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구토를 하며, 일부 환자들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헛구역질을 합니다. 이는 소화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강한 통증: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에서는 통증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몇 분 내에 매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알코올로 인한 경우, 통증은 일반적으로 며칠 동안 천천히 발생합니다.

2. 후기 증상(일반 증상)

상복부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증상 공통)
복부 부기: 급성 췌장염에서는 상복부가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장이 붓게 되기 때문입니다.
호흡 문제: 폐렴이나 폐조직 손상 등으로 인해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 문제는 종종 염증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체온 변화: 처음에는 체온이 정상일 수 있지만, 몇 시간 후에 37.7°C~38.3°C 사이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온 변화는 염증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3. 급성 췌장염 합병증

괴사성 췌장염: 중증의 급성 췌장염에서 나타납니다. 여기서 괴사란 췌장 조직의 일부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합니다.
염증성 감염 및 기관 부전: 염증 반응으로 인해 감염과 기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4. 만성 췌장염 합병증

거짓낭: 주위 조직에 체액이 축적되면서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깁니다. 이 축적된 체액은 대개 췌장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 및 영양결핍: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세포가 파괴되면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 효소가 부족하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원인

1. 담석

담석은 주로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담즙의 주요성분)으로 이루어진 작고 단단한 침전물입니다. 이들이 담낭에서 췌장으로 이어지는 관을 막게 되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가 췌장 내부에 머무르게 되고, 자신의 조직을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염증과 손상이 발생합니다.

2. 과도한 알코올 섭취

과음은 췌장에 손상을 일으키며, 그 결과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약 3분의 1 정도의 급성 췌장염 환자들과 만성 췌장염 환자들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과도한 알코올 섭취 때문에 질병을 얻게 됩니다.

3. 특발성(원인 불명)

특발성 췌장염은 구체적인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원인을 찾을 수 없더라도 개개인의 유전적 요소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4. 유전적 요인

낭성 섬유증 같은 유전 질환, 유전성 췌장염 또는 자가면역 췌장 등의 경우 유전자 변화로 인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5. 감염 및 악성 종양

기생충,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감염은 췌장에서 직접적인 손상을 주거나 면역 반응을 통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6. 외상 및 수술로 인한 손상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췌장에 직접적인 손상이 발생하면, 이는 즉시 또는 장기간에 걸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혈중 지방수치 상승

고중성지방혈증(혈중 지방 수치 상승) 혹은 고칼슘혈증(혈중 칼슘이 침착되거나 췌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에서 복잡하게 연관됩니다.

8.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들은 췌장에 독성을 가지거나, 췌장의 통로를 수축시키거나, 혈관 문제를 일으키거나, 췌장 처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췌장염을 유발합니다.

9. 위험 요소

흡연과 동반 질환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위험률을 높일 수 있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변화는 종종 췌장과 같은 해부학적 변형을 동반하며, 이로 인해 췌장에서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췌장염 검사

1. 신체 검사

의사는 먼저 당신의 배를 만져 보면서 통증이 있는지, 근육이 딱딱해졌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근육이 딱딱하다면,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췌장에서 나오는 특정한 물질인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이 두 가지 물질은 췌장에서 나오며, 그 수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높다면 췌장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영상 검사

X-레이: 장기가 부풀어 있는지, 담석(담낭에 생기는 돌) 등 변화가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 담낭에 담석이 있는지, 췌장 부분에 부풀음(염증) 현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CT 스캔은 X-레이보다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췌장 내부의 염증 상태나 문제를 찾아내는데 유용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세밀하게 복부와 주변장기들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기타 검사

대변 검사: 만성 췌장염 환자들은 의식적으로 지방과 소화 효소의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대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시경 검사: 필요한 경우, 의사는 이 검사를 통해 담석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췌장염 치료

1. 급성 췌장염 치료

초기 단계: 처음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정맥 주사로 물과 필요한 영양소를 받습니다. 이는 췌장에 휴식 시간을 주어 회복을 돕는데 중요합니다.
통증 관리: 복부 통증은 약물로 조절됩니다. 강한 진통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담석 제거: 만약 급성 췌장염이 담석 때문에 생겼다면,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이라는 방법으로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만성 췌장염 치료

통증 관리: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나 강력한 진통제 등의 약물로 복부 통증을 조절합니다.
외과적 접근법 : 손상된 췌장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나 신경 차단 시술 등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만성 췌장염 환자의 추가적인 관리

식사 관리: 작은 양의 저지방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조 요법: 췌장 기능 저하에 대한 치료로 판-크레아타믹(Pancreatic Enzyme Replacement Therapy)과 같은 보조 요법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