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전문의 차이, 전임의 일반의는 어떤 뜻과 차이가 있을까요? 의료 파업으로 인해 평소 크게 관심갖지 않던 내용들이 연일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 중 우리가 보통 의사라 부르는 직업에 이렇게 많은 직급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의사 직급 뜻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의 뜻 (수련의 인턴)
일반의 뜻은 이제 의사 면허 시험에 갓 합격한 사람, 즉 의사로 불리기 시작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의사 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일단 의대 6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여기서 의대 6년 과정이란 우리가 흔히 예과라 부르는 의예과 2년, 본과라고 부르는 의학과 4년의 과정을 말합니다.
의예과 2년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때는 본격적인 의학을 탐구하기 위해 필요한 생물, 화학, 생리학 등의 기초 공부를 하게 됩니다. 다만 학교에 따라서 의예과 2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의학 학습을 시작하는 학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의학과 4년은 본격적으로 의학 공부를 하게 되며, 대부분의 의예과에서 2주마다 시험을 보는 강행군 과정을 거칩니다. 국가고시는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나뉘게 되는데, 실기 시험의 경우 의학과 4학년 2학기 경에, 필기 시험은 4학년을 마친 다음 1월 경에 보게 됩니다.
이때 국가고시를 패스하면 의사면허를 취득한 ‘일반의’가 되는 것이고, 국가고시를 패스하지 못하면, ‘의학사’라고 불리게 됩니다. 일반의는 기본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 권한은 주어지나, 실제적으로 의료인으로서의 시작은 실제 의료기관에 취업 하면서 부터 입니다.
실제 의료기관에 취업한 일반의를 수련의(인턴)이라고 부르며, 수련의는 여러 진찰과를 돌며 약 1년간 근무해야 합니다. 저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같은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연히 다른 거였네요.
전공의 뜻 (레지턴트)
전공의 뜻은 수련의(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과를 선택, 시험에 합격하여 해당과 의사로 근무를 하게 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수련의로 1년간의 인턴생활을 수료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아는 과를 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과에 합격하게 되면 이를 전공의(레지던트)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때 과에 따라 전공의 기간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내과나 가정의학과 같은 경우에는 3년의 전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전공의(레지던트) 시절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배우는데 할애하지만, 약 1년 정도는 직접 주치의가 되어 자신의 환자들을 담당하게 됩니다.
전문의 뜻
전문의 뜻은 전문의 자격 시험을 통과한 자로, 본인의 의료 기관을 개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전공의 4년간의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 때 합격하게 되면 전문의라 불리며, 해당 병원에 계속해서 남아 펠로우를 하거나 개인 병원을 개원할 수 있게 됩니다.
전임의 뜻
전임의 뜻은 전문의 자격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개원하지 않고, 근무하던 병원에 계속 펠로우로 남게 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보통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같은 경우 본인의 기관을 개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이 개원하지 않고, 전공의로 수료한 기관에 계속 펠로우로 남게 된 경우에는 전임의라고 부르게 되며, 향후 경력이나 경험에 따라 조교수, 부교수, 교수가 되기도 합니다.
전공의 전문의 차이 (일반의 전임의)
의사 되는 과정 (의사 직급 총정리)
①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공부 (예과 2년, 본과 4년)
② 의사국가고시 응시 (필기, 실기 시험)
③ 일반의: 의사면허증 발급
④ 수련의: 여러 과에서 1년간 인턴 과정
⑤ 전공의: 과 선택 합격, 해당 과 레지던트 4년 과정
⑥ 전문의: 전문의 시험 합격
⑦ 전임의: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자로 개원하지 않은 자(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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